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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수성구청, AI융합 국민안전 실증랩 구축 사업 선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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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

댓글 0건 조회 882회 작성일 2020-09-02 11:5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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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까지 국비 37억5천만원
1880여대 CCTV 자료 기반
침입인식 등 서비스 7종 개발  

대구 수성구청(구청장 김대권)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'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실증랩 구축·운영 공모 사업'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.


이 사업은 지자체 CCTV 자료에 AI기술을 융합해 국민안전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으로, 실증랩은 이러한 일이 이뤄지는 공간을 의미한다.


수성구청은 CCTV 자료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스마트관제시스템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우수한 사업추진 여건을 바탕으로, 공모 신청한 14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.


구청은 경북대 산학협력단(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), 대구 소재 AI 전문기업인 <주>엠제이비전테크, <주>모우씨앤아이, <주>이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,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실증랩 운영을 맡는다.


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내년까지 37억5천만원이 지원되고, 대구시는 알파시티에 소재한 SW융합기술지원센터 내 실증랩 공간을 무상 제공한다.


이 사업에서는 수성구에 설치된 1천880여 대의 CCTV 자료를 기반으로 미아와 치매노인 찾기를 포함해 침입, 화재, 폭력, 실신, 유기, 배회를 인식할 수 있는 7종의 AI기술 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.


미아·치매노인 찾기는 실종 시간과 장소, 실종자의 행동양식 등의 정보를 모아 AI를 통해 분석하고, 이 기술을 응용해 CCTV 영상 속에서 실종자를 추적할 수 있다. 또 CCTV가 수집한 영상을 기반으로 AI학습을 통해 사람의 행동·상황 등을 분석해 침입·화재·폭력 등의 특정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, 112와 119 신고까지 신속하게 이뤄진다.


실증랩 운영 총괄책임을 맡은 김현덕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장은 "기업들이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영상이 부족해서 관련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습 데이터와 연구공간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"고 밝혔다.


김대권 수성구청장은 "행정에서도 AI기술을 재난 대비, 교통 등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주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도록 도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"며 "스마트시티 구현을 통해 기업이 미래의 먹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"고 말했다.

 서민지기자 mjs858@yeongnam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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